프로농구 인삼공사, 종료 4초 전 자유투 놓쳐 SK에 1점 차 패배

프로농구 인삼공사, 종료 4초 전 자유투 놓쳐 SK에 1점 차 패배

주소모두 0 113 -0001.11.30 00:00

DB 두경민은 3점슛 9개로 43점…시즌 한 경기 득점·3점슛 최다 기록

자유투 실투 자책하는 아반도
자유투 실투 자책하는 아반도

(안양=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18일 오후 경기도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프로농구 안양KGC와 서울SK 경기.
KGC 아반도가 4쿼터 종료 직전 동점을 만들 수 있는 3번째 자유투에 실패한 뒤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자 아쉬워하고 있다. 2022.12.18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의 렌즈 아반도가 30점 맹활약을 펼쳤으나 경기 종료 4초를 남기고 자유투 1개를 놓쳐 웃지 못했다.

인삼공사는 18일 경기도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 홈 경기에서 81-82로 졌다.

16승 7패가 된 인삼공사는 선두 자리를 지켰으나 최근 네 경기 1승 3패로 주춤하는 분위기다. 2위 울산 현대모비스(13승 8패)와는 2경기 차로 좁혀졌다.

반면 SK(12승 11패)는 이번 시즌 두 번째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거뒀다. 이번 시즌 1호 전 구단 상대 승리는 인삼공사가 개막 후 14번째 경기에서 달성한 바 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SK가 인삼공사에 4승 1패로 이겼지만, 정규리그에서는 최근 인삼공사가 SK 상대 4연승 중이었다.

이날 경기는 마지막까지 승부의 향방을 알 수 없었다.

경기 종료 12초를 남기고 SK가 최준용의 2득점으로 82-79를 만들었지만 종료 4초 전 SK 허일영이 인삼공사 아반도에게 반칙하며 자유투 3개를 내줬다.

아반도가 자유투 3개를 다 넣으면 연장전으로 갈 가능성이 커 보였다.

아반도는 그러나 자유투 1, 2구를 넣고 3구째를 놓쳐 끝내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이날 아반도는 3점슛 5개를 포함해 30점으로 펄펄 날았지만 마지막 자유투 1개에 고개를 숙였다.

SK에서는 자밀 워니가 32점, 12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18일 한국가스공사와 경기에서 슛을 던지는 DB 두경민.
18일 한국가스공사와 경기에서 슛을 던지는 DB 두경민.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 경기에서는 원주 DB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111-80으로 대파했다.

31점 차는 이번 시즌 최다 점수 차 타이기록이다. 11월 25일 역시 한국가스공사가 서울 삼성을 106-75, 31점 차로 물리친 사례가 있다.

프로농구 통산 최다 점수 차 기록은 2014년 12월 인천 전자랜드가 삼성에 100-46으로 이긴 54점 차이다.

지난 시즌부터 프로농구 리그에 참여한 한국가스공사는 DB 상대 8전 전승을 거두다가 이날 창단 후 처음으로 DB에 졌다.

지난 시즌 한국가스공사에서 뛰었던 DB 두경민은 이날 3점슛 9개를 포함해 43점을 넣어 이번 시즌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SK 워니가 6일 삼성을 상대로 넣은 37점이었다.

또 한 경기 3점슛 9개도 이번 시즌 최다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고양 캐롯 전성현과 SK 워니가 한 번씩 달성한 8개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5382 K리그1 서울, 부천서 뛴 골키퍼 최철원 영입 축구 -0001.11.30 115
25381 프로골퍼 유현주, 와우매니지먼트그룹과 매니지먼트 계약 골프 -0001.11.30 111
25380 해남군 옥천면에 18홀 대중제 골프장 조성 추진 골프 -0001.11.30 119
25379 ESPN 이른 2023년 MLB 전망…샌디에이고 예상 승수 '99.9승' 야구 -0001.11.30 132
25378 프로축구 전남, 전승민 완전 영입…임찬울과는 재계약 축구 -0001.11.30 100
25377 박세웅 삼진 1개당 안경 3개…저소득층 학생 438명 눈 밝힌다 야구 -0001.11.30 130
25376 러시아, 아시아축구로 편입 결정 연기…"받아줄지 확신 필요" 축구 -0001.11.30 104
25375 프로축구 경남, 진주고와 2027년까지 유소년 운영 협약 연장 축구 -0001.11.30 109
25374 정정용 감독, 모교 경일대 축구학과 전임교원된다 축구 -0001.11.30 104
25373 호날두와 결별한 맨유, 노팅엄 3-0 완파…4위 토트넘 턱밑 추격 축구 -0001.11.30 128
25372 '한국 감독 더비' 완승 박항서 "올해 마지막 홈 경기 승리 기뻐" 축구 -0001.11.30 105
25371 김주형, PGA투어가 2023년 활약 기대하는 '영건' 중 으뜸 골프 -0001.11.30 149
25370 MLB 메츠, 오터비노 1년 재계약…'마지막 퍼즐' 필승조 구축 야구 -0001.11.30 156
25369 패배에도 빛난 전성현…서장훈 이후 20년 만의 '9G 연속 20점↑' 농구&배구 -0001.11.30 111
25368 '올해 569억원' 매킬로이, LIV 골프 1인자 존슨보다 더 벌었다 골프 -0001.11.30 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