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SSG 상대로 '팀 노히트노런'…역대 세 번째

롯데, SSG 상대로 '팀 노히트노런'…역대 세 번째

주소모두 0 37 2023.08.07 05:24
에런 윌커슨
에런 윌커슨

[롯데 자이언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KBO리그 역대 세 번째로 '팀 노히트노런'을 작성했다.

롯데는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 경기에서 단 1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고 1-0으로 승리했다.

에런 윌커슨-구승민-김원중이 이어 던진 롯데는 SSG를 상대로 볼넷 2개만 허용했을 뿐 단 1개의 안타와 점수도 허용하지 않아 '팀 노히트노런'을 완성했다.

KBO리그 역사상 한 투수가 9회까지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것은 14차례 있었지만, 팀이 합작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것을 세 번째다.

롯데에 앞서 2014년 10월 6일 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달성했고, 2022년 4월 2일 개막전에서는 SSG가 NC를 상대로 작성했다.

SSG는 1번 타자 추신수만이 두 차례 볼넷을 골라 출루했을 뿐 1개의 안타도 치지 못했다.

추신수는 0-0인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랐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 실패했다.

SSG는 0-1로 뒤진 9회초 2사 후 다시 추신수가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후속타자 최지훈이 1루 땅볼에 그쳐 노히터의 수모를 당했다.

윤동희
윤동희

[롯데 자이언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5안타를 친 롯데는 8회말 대타 이정훈이 우전 안타로 출루하자 보내기 번트에 이어 대타 윤동희가 우월 2루타를 터뜨려 천금 같은 결승점을 뽑았다.

롯데 선발 윌커슨은 7회까지 삼진 6개를 뽑으며 피안타 없이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았다.

8회 등판한 구승민은 1이닝을 삼자범퇴로 막았고 9회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김원중은 1볼넷 무안타 무실점으로 경기를 매조졌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727 [프로야구] 8일 선발투수 야구 2023.08.08 53
3726 프로야구 NC 서호철, 새끼손가락 인대 손상…3주 이탈 야구 2023.08.08 36
3725 MLB 구단 맞나…신인은 불펜서 졸고 투수는 수비 연습 안 하고 야구 2023.08.08 43
3724 김하성, 오늘도 펄펄…14경기 연속 멀티출루·12경기 연속 안타 야구 2023.08.08 48
3723 류현진, 8일 타선 붕괴한 클리블랜드 상대로 첫 승 재도전 야구 2023.08.08 41
3722 강팀에 강하고 약팀에 약한 kt…"이제부터 치열한 일정" 야구 2023.08.07 53
3721 두산 양의지, 왼쪽 옆구리 통증…병원 검진 예정 야구 2023.08.07 52
3720 MLB 최고액 투수 벌랜더, 휴스턴 복귀전서 잘 던지고도 패전 야구 2023.08.07 67
3719 프로에서 첫 대결 펼친 문동주 vs 김도영…2타수 무안타 1볼넷 야구 2023.08.07 55
3718 [광주 동구소식] 발달장애인 야구단, 기아챔피언스필드서 응원전 야구 2023.08.07 71
3717 윌커슨 앞세운 롯데, 역대 세번째 '팀 노히트노런'…3연패 탈출(종합2보) 야구 2023.08.07 55
3716 kt, 두산에 위닝 시리즈…고영표 10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야구 2023.08.07 59
3715 김하성, 다저스전서 11경기 연속 안타·볼넷 얻어 역전승에 기여 야구 2023.08.07 45
3714 [프로야구 창원전적] NC 12-7 키움 야구 2023.08.07 37
열람중 롯데, SSG 상대로 '팀 노히트노런'…역대 세 번째 야구 2023.08.07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