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김, 복귀 두 번째 대회도 부진…1R 6오버파

앤서니 김, 복귀 두 번째 대회도 부진…1R 6오버파

모두 0 56 03.09 05:21
우울한 표정으로 코스를 걷는 앤서니 김.
우울한 표정으로 코스를 걷는 앤서니 김.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앤서니 김(미국)이 복귀 두 번째 대회에서도 예전 기량을 전혀 되찾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앤서니 김은 8일 홍콩의 홍콩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LIV 골프 홍콩(총상금 2천만 달러) 1라운드에서 6오버파 76타를 쳐 54명 가운데 공동 52위에 그쳤다.

지난 3일 끝난 LIV 골프 제다에서 12년 동안 은둔 생활을 마치고 필드에 복귀했지만 사흘 내내 오버파 스코어를 적어낸 끝에 꼴찌를 했던 앤서니 김은 퍼터 등 장비를 일부 교체하는 등 준비를 했다고 했지만, 경기력은 여전히 기대 이하였다.

복귀 이후 4라운드 연속 오버파 스코어다.

앤서니 김은 이날 버디는 1개밖에 잡아내지 못하고 더블보기 1개와 보기 5개를 쏟아냈다.

그나마 첫 대회 때는 첫날부터 최종 라운드까지 내내 꼴찌였지만, 이번에는 같은 6오버파를 적어낸 허드슨 스와포드(미국)와 10타를 잃은 필 미컬슨(미국) 덕분에 최하위는 면했다.

딘 버미스터(남아공)와 아브라암 안세르(멕시코)가 7언더파 63타로 공동 선두에 나섰다.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 찰스 하월3세(미국) 등 6명이 6언더파 64타로 공동 2위에 포진했다.

올해 3차례 대회에서 2승을 거둔 호아킨 니만(칠레)은 공동 18위(3언더파 69타)로 첫날을 마쳤다.

버디 4개에 보기 3개를 곁들인 니만은 17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으로 홀에 볼을 집어넣는 이글을 잡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149 김찬우·윤상필 KPGA투어 DB손보 오픈 2R 공동 선두 골프 04.13 43
1148 윤상필, 코스레코드 61타…KPGA 개막전 첫날 단독 선두 골프 04.12 34
1147 '스크린골프의 강자' 김홍택, KPGA 투어 개막전서 펄펄(종합) 골프 04.12 38
1146 윤이나, 필드 복귀 두 번째 대회에서 9언더파 폭발(종합) 골프 04.12 32
1145 [영상] '캐디' 깜짝 변신 배우 류준열, 마스터스서 화끈한 세리머니 골프 04.12 27
1144 정주리, 연장 승부 끝에 KLPGA 드림투어 개막전 우승 골프 04.11 31
1143 KLPGA 수석 부회장에 김순희…부회장 김미회 골프 04.10 42
1142 일본 콘 아야나, KLPGA 점프투어 1차전 우승 골프 04.10 40
1141 정상급, KPGA 챌린지투어 3회 대회 우승 골프 04.10 37
1140 KLPGA 8승 이다연, 스포츠웨이브와 매니지먼트 계약 골프 04.09 52
1139 텍사스 오픈 우승한 바티아, 남자골프 랭킹 34위로 도약 골프 04.09 39
1138 징계 풀려 KLPGA에 돌아온 윤이나, 복귀전 상금 전액 기부 골프 04.09 36
1137 임성재, KPGA 우리금융 챔피언십 출전…대회 2연패 도전 골프 04.09 43
1136 장타자 '도장깨기' 황유민, 시즌 첫 우승…상금·대상 1위(종합) 골프 04.08 56
1135 장타 대결에서 웃은 황유민, 시즌 첫 우승…상금·대상 1위 골프 04.08 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