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휴스턴 5년 연속 ALCS 진출…애틀랜타는 NLCS 선착(종합)

MLB 휴스턴 5년 연속 ALCS 진출…애틀랜타는 NLCS 선착(종합)

주소모두 0 1,750 2021.10.13 10:18
9회 대승을 자축하는 스리런 홈런을 친 알투베
9회 대승을 자축하는 스리런 홈런을 친 알투베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5년 연속 미국프로야구(MLB)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에 진출했다.

휴스턴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게런티드레이트필드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 3승제) 4차전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10-1로 완파했다.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거둔 휴스턴은 보스턴 레드삭스와 ALCS에서 격돌한다.

아메리칸리그 우승과 월드시리즈 출전권이 걸린 ALCS 1차전은 16일 휴스턴의 홈인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다.

휴스턴은 '사인 훔치기' 스캔들로 얼룩진 2017년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이래 5년 연속 ALCS 무대를 밟았다.

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5년 연속 진출한 팀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1971∼1975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1995∼1999년)에 이어 휴스턴이 역대 세 번째다.

올해 ALCS는 2018년 이후 3년 만에 벌어지는 리턴 매치로, 당시에는 보스턴이 휴스턴을 4승 1패로 물리치고 여세를 몰아 월드시리즈 정상을 제패했다.

애틀랜타는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승제) 4차전에서 밀워키 브루어스를 5-4로 제압하고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에 진출했다.

NLCS에 선착한 애틀랜타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승자와 대결한다.

휴스턴 5년 연속 ALCS 진출에 환호하는 팬들
휴스턴 5년 연속 ALCS 진출에 환호하는 팬들

[USA 투데이/로이터=연합뉴스]

◇ 휴스턴 10-1 시카고 화이트삭스

휴스턴은 0-1로 뒤진 3회초 2사 만루에서 터진 카를로스 코레아의 좌선상 2타점 2루타로 가볍게 역전했다.

2-1로 앞선 4회초에는 선두 타자 카일 터커가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2루와 3루를 거푸 훔쳐 화이트삭스 배터리를 흔들었다.

1사 3루에서 마르틴 말도나도가 중전 적시타로 터커를 홈에 불러들였다.

호세 알투베의 안타로 이어간 2사 1, 2루에서 알렉스 브레그먼이 5-1로 도망가는 중견수 쪽 2루타를 날렸다.

휴스턴은 6회와 8회 마이클 브랜틀리의 적시타 2방으로 1점씩을 보태 사실상 화이트삭스의 백기를 받아냈다. 알투베는 9회초 대승을 자축하는 석 점 홈런을 좌측 스탠드에 꽂았다.

8회 결승 솔로 아치 그린 애틀랜타 주포 프리먼
8회 결승 솔로 아치 그린 애틀랜타 주포 프리먼

[AP=연합뉴스]

◇ 애틀랜타 5-4 밀워키

밀워키가 달아나면 애틀랜타가 곧바로 쫓아가는 형세로 진행됐다.

밀워키는 안타와 볼넷으로 엮은 4회초 1사 1, 2루에서 오마르 나르바에스, 로렌조 케인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먼저 얻었다.

그러나 애틀랜타가 공수 교대 후 2사 만루 기회를 잡고 에디 로사리오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5회초에도 밀워키가 라우디 텔레즈의 2점 홈런으로 다시 앞서가자 애틀랜타는 5회말 또 만루를 얻어 족 피더슨의 땅볼과 트래비스 다노의 안타로 4-4 균형을 맞췄다.

접전은 8회말 홈런 한 방으로 끝났다.

애틀랜타의 주포 프레디 프리먼은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밀워키 마무리 조시 헤이더의 슬라이더를 통타해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홈런을 쳐 팀을 NLCS에 올려놨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292 프로축구 전북 현대, 루컴즈전자와 후원계약 축구 2021.10.20 1174
1291 동아시아 최강 가리는 동해안더비…도박사들 선택은 '울산 승' 축구 2021.10.20 1064
1290 페네르바체, 김민재 퇴장에 분노…재방송 도중 23분 만에 종료 축구 2021.10.20 1131
1289 KBL 엘리트 농구캠프 30일 시작…조상현 감독·조성민 등 지도 농구&배구 2021.10.20 1038
1288 WKBL, 동아오츠카와 9년 연속 공식음료 후원 계약 농구&배구 2021.10.20 1295
1287 KLPGA 투어 11∼12월 해외대회, 코로나 탓에 내년으로 연기 골프 2021.10.20 1481
1286 SSG닷컴·이마트24, 최정 400호 홈런 기념 마케팅(종합) 야구 2021.10.20 1411
1285 다저스, NLCS 3차전서 극적인 역전승…벨린저 8회 동점 스리런 야구 2021.10.20 1471
1284 SSG 홈구장에 '최정 좌석' 생긴다…400홈런 기념해 400원에 판매 야구 2021.10.20 1331
1283 NBA 필라델피아, '훈련 태만' 시먼스에 개막전 출전 금지 징계 농구&배구 2021.10.20 924
1282 이승엽 "최정, 400홈런 축하…KBO 500홈런 시대 열어주길" 야구 2021.10.20 1315
1281 2021년 MLB 퀄리파잉오퍼 액수 1천840만달러…두 번째로 하락 야구 2021.10.20 1451
1280 '2년 연속 실책 1위' 키움, 스스로를 궁지로 몬다 야구 2021.10.20 1432
1279 타율 3위로 내려온 강백호…야구천재가 살아나야 kt도 산다 야구 2021.10.20 1352
1278 '아동 성범죄 혐의' 축구선수 시구르드손, 보석 연장 축구 2021.10.20 1217